#빈민가갱스터출신천체물리학자 #성장기 #고난극복 #고백 #양자터널링 #quanum tuneling
p15. 나는 아무리 가능성이 희박한 일이더라도 상상할 수는 있는 일이라면, 그것은 분명 일어날 수 있는 범주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는 물리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양자역학에는 양자 터널링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있다. 벽을 뚫고 통과하려고 해도 매번 벽으로 가로막힌다. 벽을 통과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낮다. 그러나 분명 아주 희박하게나마 벽을 통과할 확률이 아주 조금은 있다. 이 희박한 확률로 벽을 뚫고 통과하는 현상을 양자 터널링이라고 한다. 나의 삶은 마치 새로운 벽을 마주해서 반대 방향으로 강하게 튕겨나가면서도, 결국은 벽을 통과하는 데에 성공하는 진동 패턴과도 같았다. 나 자신이 바로,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어 있지 않으며 삶은 이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 증거이다.
p357. 다비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물리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이 세상ㅇ 1,000가지가 넘어. 그리고 올바른 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1,000가지가 넘지. 그중 너만의 가장 좋은 길을 가야 해." 나는 원하는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방법이 수없이 많다는 그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그 말은 복잡한 숲 속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지만, 충분한 상상력과 결단력만 있다면 목적지까지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나는 길고 외롭게 느껴지는 여정에서 그간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선 적도 있었지만 더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 마침내 이 여정의 동반자를 만난 것이다. 정말 멋진 일이다.
p407. 북아프리카에서부터 인도 동부에 이르는 문화권에서 하킴은 지혜롭다는 뜻이다. 나는 중간이름이 내 정체성을 표현하기를 바랐다. 무아타는 스와힐리어로 진실을 추구한다라는 뜻이다. 나는 성이 나의 아프리카 조상들의 출신지인 서아프리카 흑인이면서도 고귀한 의미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올루세이는 요루바어로 신이 행하신 일이다라는 뜻이다. 나는 어떤 특정한 신도 섬기지 않았다. 그러나 그 모든 일들과 나 자신을 극복한 일들을 경험하니 이제는 나의 삶을 신성하게 여겨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p415. 나는 과학 분야에서 나만의 능력을 발견하고자 했고, 사회가 나에게 계속 투영했던 부정적인 편견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멈추고 나서야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연구자가 될 수 있었다.
p418. 일단 정점을 정복하면 무엇이든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과학자로 살아가는 자신의 미래를 믿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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