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사
최근에 관세사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세사가 하는 일, 수입, 합격률 및 시험과목, 공부 방법, 진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관세사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도움되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 관세사
- 관세사의 수입
- 관세사 합격률 및 시험과목
- 관세사 공부 방법
- 관세사 진로
1. 관세사란
관세사는 무역에서 관세 및 통관에 관한 절차를 대신 수행하고 관세법상 쟁송과 무역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전문직입니다. 관세사는 주로 무역 관련 업체와 세관을 연결해주고 자문을 합니다.
2. 관세사의 수입
▼ 매년 90명 이내로 선발되는 소수정예 전문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균연봉도 높은 편입니다. 관세사 평균 연봉은 4,782만 원입니다. (워크넷 2019년 기준) 통관 업무 대행 수수료를 가장 기본적인 소득이고, 관세, 무역 협정 조항 자문 등 컨설팅 수수료를 받기도 합니다. 연봉도 연봉이지만 내가 일을 한 만큼 내 능력만큼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3. 관세사 합격률 및 시험 과목
▼ 관세사 시험은 주로 암기형 시험에 약술 형식이고,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져 만만치 않습니다. 평균 수험기간은 2 년 정도이고, 1차 시험 합격률은 40% 정도입니다. 1차 시험(객관식) 과목은 관세법 개론, 무역영어, 내국 소비세법, 회계학입니다. 하지만 2차 시험은 합격률이 10%에 불과할 만큼 어려운 편입니다. 2차 시험 과목(논술형)은 관세법,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무 4과목이고, 전 과목 40점을 넘겨야 하며, 커트라인은 평균 50점 정도다.
4. 관세사 공부 방법
▼ 국제통상학과나 무역학과, 경영학과나 경제학과 상경 계열의 대학들에 좀 더 유리한 편이지만, 대학 전공이 크게 제한이 없습니다. 대학 전공보다 세계 경제, 무역 등 이슈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안목을 넓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국어 능력, 특히 영어, 중국어 등을 열심히 공부하면 업무 수행 및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 1차 시험에서 관세법개론, 무역영어는 2차 시험과 겹치기 때문에 고득점을 목표로 공부하고, 나머지 2과목 내국 소비세법, 회계학은 평균 이상은 맞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차 회계학의 경우 과락률이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미리 회계학을 공부하시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관세법과 무역영어는 평균점수를 올려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두 과목을 주력으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차는 객관식이다 보니 오답이 정말 중요합니다. 오답 풀이를 할 때 꼭 틀리는 유형이 있을 거고, 자주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보완하다 보면 시험 치기 일주일 전에는 확신이 생길 거라 생각합니다.
▼ 2차 시험은 서술형이다 보니 글쓰기 연습을 해야 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법령을 정확하게 써야합니다. 왜냐하면 법전을 들고 가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법을 다 외워주셔야 합니다. 관세율표 및 상품학 과목 같은 경우는 무조건 암기를 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암기방식을 활용하거나 반드시 이해를 해서, 법의 취지나 입법배경, 조항 간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이해를 하며 공부하면 암기를 하는 데 있어 더 기억이 많이 날 것입니다.
5. 관세사 진로
▼ 관세사 자격증 취득 이후 바로 관세사로 일할 수 없습니다. 한국관세사회 지정에서 실무 수습을 한 후 한국 관세사회에 등록을 하시고, 관세사 업무를 개시할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 무역 의존도가 73.3%(한국은행, 2020년)로 굉장히 높습니다. 과거에는 큰 회사들만 무역을 했지만 지금은 중소기업, 개인 사업자, 소비자들도 해외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 참여자가 늘면서 고객층도 확대되고 있고, 할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관세사 진로는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로 구분이 됩니다. 관세법인, 회계법인, 개업, 사기업이나 한국무역협회 등에도 관세사가 꾸준히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세직 공무원이 되기도 하는데 가산점이 부가되기 때문에 관세직 공무원으로도 진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7급 및 9급 관세직 공무원 응시 시 가산점이 5%가 부여됩니다.